PonderEd Education 대표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WCSNE) 학회장

PonderEd를 운영하는 민동필은 미국 워싱턴 주 풀만이라는 도시에 있는 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생화학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Weill Cornell Medical School (코넬 대학)에서 세포의 신호전달 체계를 연구하는 Hao Wu 박사의 실험실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혈우병을 가진 아들이 태어났다. 아들이 혈우병이 있는 관계로 혈우병에 관한 연구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실험실을 찾았고 그 결과 맨하탄 위쪽에 위치한 콜럼비아 대학의 Larry (Lawrence) Shapiro 박사의 동의함에 따라 SGX 연구 과제팀의 선임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Shapiro 박사는 혈우병 관련 컨퍼런스 참여 등 의견 및 지원을 해 주었으면 이를 바탕으로 민동필은 혈우병 연구의 기초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 후 캐나다 영주권을 신청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와 몬트리올의 국립연구소에서 과학자로서 연구를 시작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몬트리올 소재 콩코디아 대학의 한 교수로부터 혈우병 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실험실 공간 등의 지원을 제안받고 함께 이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연구비도 받았다. 연구비를 받음에 따라 공식적으로 학생을 받아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콩코디아 대학의 겸임교수가 되었으며 약 1년 정도에 걸쳐 결과를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즈음 해당교수와 프로젝트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짐에 따라 모든 남은 연구비를 반납하고 연구 중단을 결정하였다.
이후 밴쿠버의 바이오텍 회사로 옮겼으나 함께 오래 가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민동필의 아들은 고기능 자폐 확진을 받았으며 따라서 민동필은 돈을 벌 것인지 아니면 아이의 교육을 생각할 것인지의 갈림길에서 한동안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생각의 끝에 결국 교육이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자폐 아이들의 교육 방법을 찾기로 했으며 바로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의 과정에서 재정적 부담을 덜고자 University Canada West에서 과학 과목을 가르치는 파트타임 강사로 일을 시작했다. 약 2년 후 PonderEd Education이라는 회사를 만들고 연구를 계속 진행해 오던 중, 새로운 교육방법이 자폐 아이들 뿐 아니라 일반 아이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고 연구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강사를 그만두었다.
약 4-5년에 걸친 연구 끝에 현재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제공하는 사고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방법과 지혜를 쌓는 교육 방법을 완성했으며 따라서 이 중 사고과정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방법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바로 이 시기 UCW에서 함께 가르치던 동료 교수가 다시 학교로 돌아올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고 민동필은 교육의 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대학에서 사고과정을 통한 공부 방법을 적용해 본 결과 학생들의 지식, 글쓰기, 발표 등의 능력이 향상됨을 보았고 이제는 이 교육방법을 일반으로 확대하고자 계획하고 있다.